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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div id="article_view_headline" class="article-head"> <h4><span class="title">참여연대 등 “KT 불법정치자금 철저수사하고 황창규 회장 퇴진하라”</span></h4> <p class="date-time"><em>등록 :</em>2018-01-08 14:55</p> </div> <div class="article-body type01"><!-- contents --> <div class="a-left"> <div id="a-left-scroll-start"> <div id="a-left-scroll-in"><!-- 기사툴바메뉴 --> <div class="article-tools"> <p class="font"></p> </div> <!-- //기사툴바메뉴 --> <div class="article-text"> <div class="article-text-font-size"> <div class="subtitle">KT민주화연대·김종훈 의원 등 국회 기자회견 국회 불법정치자금 제공 의혹 수사 촉구 “국민기업을 비리에 연루시킨 황 회장 퇴진해야”</div> <div class="text"> <div class="image-area"> <div class="imageC"> <div class="image"><img title="지난해 2월27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그란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MWC2017)' 개막식에서 황창규 KT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사진공동취재단" src="http://img.hani.co.kr/imgdb/resize/2018/0108/00501982_20180108.JPG" alt="지난해 2월27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그란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MWC2017)' 개막식에서 황창규 KT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사진공동취재단" /></div> <div class="desc">지난해 2월27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그란비아 전시장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MWC2017)' 개막식에서 황창규 KT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사진공동취재단</div> </div> </div> 참여연대, 케이티민주화연대, 김종훈 국회의원(민주당)은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케이티의 불법정치자금 제공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황창규 케이티 회장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케이티민주화연대는 공공운수노조, 민변 노동위원회, 민주노총, 민주당, 정의당 노동본부, 희망연대노조, 케이티새노조, 케이티전국민주동지회 등 30여개 단체의 연합체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황 회장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주요 부역자이면서도 그동안 피해자 코스프레로 회장직 자리를 보전하며 버텨 왔다“며 “국정농단사건 개입 뿐 아니라 최근 불거진 불법정치자금 사건 또한 황 회장 자신의 연임을 위한 정치적 바람막이용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연말 케이티 홍보·대관 담당 임원 7~8명이 법인카드로 현금을 마련해 지난 2016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현행법상 기업은 정치자금을 기부하지 못하기 때문에 법인 자금으로 기부를 한 것은 불법에 해당한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수뢰 의혹과 관련해, 케이티가 행사 스폰서 등을 맡는 형식으로 한국e스포츠협회에 후원금을 납부한 경위와 자금 집행 내용 등을 확인 중이다. 이와 별개로 최근 경찰 수사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이건희 삼성 회장의 차명계좌 중에 황 회장 명의로 개설된 계좌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햇다. 이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부역자로서,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불법자금 차명계좌 제공자로서, 또 정치권 불법정치자금 후원자로서 황 회장은 권력형 비리가 있는 곳마다 이름이 등장하고 있다”며 “황 회장은 개인적으로 비리에 연루된 것을 넘어 국민기업인 케이티를 조직적으로 비리에 연루시킨 최악의 경영자임을 우리는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가 불법파견으로 판정한 노동자들의 복직을 케이티스카이라이프가 거부하고, 케이티와 그 계열사인 케이티에스 등의 노조 선거 과정에서 사측이 노골적으로 개입하는 등 불법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에 대한 수사도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기업 케이티에 점점 더 쌓여만 가는 적폐를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검경은 불법정치자금 등 케이티의 권력형비리를 철저히 수사하고, 불법 비리의 주범 황창규 회장은 즉각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황 회장은 삼성전자 기술총괄 사장과 삼성종합기술원장을 지내고 2009년 삼성전자에서 퇴직했다. 이후 서울대 초빙교수, 지식경제부 지식경제R&D전략기획단장, 성균관대 석좌교수 등을 거쳐 2014년 케이티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했으며 임기는 2020년까지다.</div> <div></div> <div class="text">안선희 기자 <a href="mailto:shan@hani.co.kr">shan@hani.co.kr</a></div> </div> </div> </div> </div> </div> </div> 원문보기: <a href="http://www.hani.co.kr/arti/economy/it/826743.html#csidxec6c2e1630c5aae8dc6a45789c1300e">http://www.hani.co.kr/arti/economy/it/826743.html#csidxec6c2e1630c5aae8dc6a45789c1300e </a><img src="http://linkback.hani.co.kr/images/onebyone.gif?action_id=ec6c2e1630c5aae8dc6a45789c1300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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